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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카이 마코토 <스즈메의 문단속> 보고 옴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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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<스즈메의 문단속>이 개봉을 해버렸음!

신카이 마코토 그게 누군데?라고 하기엔 이젠 너무 거물이 되어버려서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한데 그래도 모를 수도 있으니 간단히 설명하자면

키미노 나마에와?

한 줄 정리 끝

영화관에서 성인이 애니메이션을 어린아이와 함께 보지 않고 혼자서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혁혁한 공을 세운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봄 (2D 기준임.... 디즈니나 픽사는 전부터 쌉가능하긴 했음) 그리고 당당하게 영화 제목을 말할 수 있던 영화였음

예전부터 엄청난 영상미로 이름을 날렸던 감독이기 때문에 혹시나 시간이 있는 분들은 이 감독의 작품들 <너의 이름은> <날씨의 아이> <언어의 정원> <별을 쫓는 아이> <초속 5센티미터> 등 띵작 많으니 찾아보시길

각설하고 돌아와서 바로 메가박스 달려가버림!

 

팸플릿부터 영상미가........ 물이 흐를 거 같음 ㄷㄷ

 

팝콘 샀는데 팝콘 용기도 <스즈메의 문단속> ㅋㅋ

 
 

대략적인 줄거리 겸 스포를 하자면

얼빠 여주인공이 존잘 미남 보고 반해버려서 따라갔다가 사건에 휘말리고 남자 찾아 가출해버리는 이야기........? (완벽한데.....? 와 영화 한 편 다 봤네...)

너무 짧으니 좀 길게 써보자면 리얼 여주가 남주한테 반해서 따라간 거 사실임!(역시 잘생긴 게 최고야 짜릿해) 남주가 폐허가 있냐고 물음 친절히 그걸 알려주고 있음ㄷㄷ(일본에는 폐허 찾아가는 건 흔한 일인가...... 보통 아무것도 없고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하지 않니? ) 알려주고 등교하는데 본인이 사랑에 빠진 걸 알아버림......이케맨 남주 찾아 폐허로 ㄱㄱ

폐허 뒤적뒤적하다가 문을 발견함

님아 그 문을 열지 마오..... 하지만 어림도 없지

바로 열어버림 캬

반짝반짝 존예......하늘은 아름답고 드넓은 대지가 펼쳐져 있음 어디선가 본 기억임

어렸을 때 엄마를 만났던 바로 그곳임! (알고 보니 여긴 저세상이었다...ㄷㄷ 산 사람은 들어갈 수가 없음) 드갈려고 여러 번 시도하다가 발에 걸리는 그지같은 석상 뽑아버리고 런해버림 ㄷㄷ(문은 좀 닫고 가라.....제발....)

응 어림도 없죠~ 응애 나 재앙! 미미즈!(지렁이라는 뜻이라고 함 집 와서 찾아봄) 이제부터 지진을 일으킬거닷! 겨우겨우 남주랑 수습하고 문 잠금..... 남주 직업은 아니고 가업이 토시지(닫는 자)라고 함 그니까 정리하자면 저세상에 미미즈(지렁이 재앙)가 있고 문이 열리면 그 틈을 통해서 나오는데 바로 그것이 일본에 지진을 일으키는 것이다! (오호라 이런 생각을 놀랍꾼......지진=재앙)

 
 

갑분 귀여운 고양이는 뭐냐고요? 이거시 바로 아까 여주가 발에 치인다고 빡쳐서 뽑아 버렸던 석상이올시다~ 요석이라고 하던데 요망해서 요석이라는 줄 알았는데 중요할 요(要)라고 함 즉 중요한 돌이었다 이 말이다!

 

고양이가 런 해버렸기 때문에 잡으러 전국 일주하게 됨 ㅋㅋㅋㅋㅋㅋ

엥 문 닫는 게 중요하지 고양이를 왜 잡으러 다님?이라고 물으실 수가 있는데

이 영화의 찐 주인공인 우리의 의자 때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

고양이가 존잘 이케맨 남주를 다리 3개밖에 없는 의자로 만들어버림ㅋㅋㅋㅋㅋㅋ

그리고 고양이 쫓아다니면 알아서 문이 열려 있고 미미즈가 꿈틀거리고 있음 ㅋㅋ

 

시코쿠도 미미즈!고베에서도 미미즈! 문 닫고 저 열쇠로 잠그면 사라짐

그다음은 도쿄! 그다음은? 음......... 지역 이동을 계속 보아하니 어디서 많이 보던 거 아니겠음?

시코쿠........ 음 난카이 대지진?

고베.......... 음 고베 대지진?

도쿄......... 음 관동 대지진?(이건 우리나라에도 큰 아픔이 있었던 사건ㅠ 독약 안 풀었다 왜놈들아! )

그다음 장소는 예상이 되더라.......... 다들 알지?(힌트 여주는 12년 전에 고아가 되고 이모 손에 길러짐 12년 전!) 이런 숨은 의미들 생각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는 듯

과연 스즈메는 이케맨 남주를 되찾아서 러브러브 할 수 있을 것인가?

인물관계도 한 번씩 보고 영화 보러 가길!

한국에서도 과거를 잊지 않는 이런 멋진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거장 애니메이션 감독이 나오길 빌어본다 ㅠ 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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